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구경하러 오세요. 구경하시고 대나무숯가마에서 맛난 찜질도 하시고......

담양에서 2015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나무 숲에 바람이 불면 댓잎 사그락 거리는 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줍니다. 전남의 대표적인 슬로시티(Slow City) 담양은 대나무의 짙은 향기와 푸른 녹음을 가장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해마다 이른 여름에 대나무 축제를 여는 담양에서 올해는 가을에도 대나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대나무뿐만 아니라 대나무를 이용한 식품과 건축, 조경, 죽세 공예, 그리고 첨단바이오산업까지 대나무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만날 수 있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9월 17일 개막하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죽녹원 일원에서 10월 31일까지 총 45일간 계속됩니다. 13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나무박람회는 국내외에서 대나무를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국제박람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데요, 박람회장은 대나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가치를 알아보는 주제체험관과 주제전시관, 그리고 관람객이 대나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관 등으로 구성됩니다. 매년 5월 열리는 대나무축제가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를 알리는 행사라면, 대나무박람회는 담양의 지역 브랜드 구축 및 대나무의 관광자원화 등을 통한 도시마케팅이 목적입니다.